마찬가지로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이곳 역시 꽤나 고가의 물건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복층 구조로 구경할 것이 많고, 작은 소품 중에는 의외로 합리적인 가격의 물건도 있습니다. 부자들은 이런 것들로 집을 채우는 걸까... 라는 상상을 하기 좋은 곳입니다.
일본엔 다수의 스리랑카 이주민들이 있으며, 그들이 운영하는 자국 음식점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R스리랑카는 개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가게입니다. 스리랑카 카레는 인도와 다른 확연한 스타일이 있는데 일본에 오신 김에 꼭 드셔봤으면 좋겠습니다. 커리는 1회 무료 리필이 됩니다. (오카와리 구다사이라고 하시면 됩니다.)
치킨 난방이 맛있기로 유명한 정식집입니다. 난방 위에 뿌리는 마요네즈 소스가 아주 맛있고, 함께 나오는 샐러드와의 궁합도 아주 좋습니다. 저는 치킨 난방 밖에 안 먹어봤지만, 와이프 말로는 나폴리탄, 함바그, 치킨 까스 등도 맛있다고 합니다. 일본 직장인들의 행복의 맛이 아닐까 싶습니다.
프랜차이즈 점이기는 하지만, 노포 느낌이 나는 곳이라 추천해봅니다. 철판에 양배추와 고기를 올려 구운 뒤, 흘러나온 기름에 매운 미소를 풀어 먹는 메뉴로, 이름 그대로 고단백, 고지방을 섭취하는 스태미나 음식입니다. 힘들고 지쳤을 때 먹으면 확실히 속이 든든해질 것 같습니다.
조스이는 후쿠오카의 최고 부촌입니다. 그래서인지 이곳에 입점한 REC커피 역시 플래그십 개념으로 운영하는 느낌입니다. 다른 매장보다 매장 분위기가 고급스럽고, 선물세트나 드립백, 원두 등의 상품도 다채롭게 진열돼 있습니다. 디저트의 종류도 다양하며, 대부분 만족스러웠습니다. 기념품, 선물 용으로 커피 제품을 사가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REC 커피를 세 번이나 소개해서 좀 죄송하긴 하지만, 저의 최애 카페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야쿠인 점은 다른 매장과 달리 대로변에 있어서 이동 중에 들르기 간편합니다. 내부는 좁은 편이니, 테이크 아웃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신선한 커피의 새콤한 맛과 카페인을 충전해, 여행의 활력을 더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규슈 지방의 농특산품을 홍보하는 목적으로 운영되는 프랜차이즈 점으로, 사용하는 식재료의 품질이 매우 좋습니다. 오므라이스, 햄버거, 일본 가정식, 디저트류 등을 판매하는데, 재료 본연의 맛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 싶은 맛이 납니다. 규슈가 농산지로 유명한 이유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