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카타 역 옆에 붙어 있는 쇼핑몰로, 로컬 패션 잡화와 생활용품 등을 취급하며, 서브컬쳐 매장과 캐리터 숍도 섞여 있습니다. 취미 용품 매장인 스루가야가 입점해 있으며, 식당층에서 식사와 디저트를 즐기기도 좋습니다. 1층에는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이 있어 화장실이나 wifi를 사용하기 좋습니다.
하카타 역 바로 옆에 위치한 건물로, 하카타 국제공항, 다자이후로 이동할 때 이 건물의 1층에서 버스를 타게 됩니다. 바닥의 비행기와 매화 그림을 따라가면 승차 플랫폼으로 연결됩니다. 내부에 대형 규모의 다이소가 있으며, 상층부엔 게임 센터와 서민적인 식당이 들어서 있습니다.
최근에 지어진 대형 쇼핑몰로, 파는 물건에 특색이 있지는 않습니다. 이곳의 존재의의는 실물 사이즈의 건담으로, 건물에도 건담과 관련된 어트랙션 공간과 프라모델 숍 등이 입점해 있습니다. 이동하기 다소 애매한 위치에 있긴 하지만, 로컬 쇼핑몰을 구경하고 싶거나 건담을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부산에서 배를 타시고 오시는 분들은 이곳으로 입국하게 됩니다. 하카타 역과는 버스로 30분 정도 거리로, 빠르게 시내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서해로 난 항구이기에 석양이 강렬하고 아름답습니다. 이곳에 입점된 토요이치라는 스시집은 저렴한 가격에 맛이 괜찮아 자주 찾아가는 편입니다. 머리를 비우고 싶을 때 물멍하러 가는 곳입니다.
하카타역 인근에 위치한 대형 전자제품 매장입니다. 전자기기와 음향기기, 컴퓨터 용품과 게임 콘솔, 시계 등을 취급하며, 지하층에는 모형과 장난감을 취급하는 매장도 있습니다. 4층에는 로피아(LOPIA)라는 코스트코 같은 매장이 있는데, 숙소에서 먹을 음식을 사기 아주 좋습니다. 이외에도 빌리지방가드, GU, 무인양품 등이 입점해 있습니다.
작은 소품점으로 감각적인 디자인의 가드닝과 캠핑, 아웃도어, 청소 용품 등을 판매합니다. 의류의 경우, 작업복 느낌의 탄탄한 천을 사용한 제품이 많아 저도 티셔츠와 후드티 등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모던한 디자인의 작업 공구, 혹은 워크웨어 느낌의 의류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캐널 시티 인근의 가죽 공방으로, 가방과 지갑, 키링 등, 다양한 가죽 제품을 제작, 판매하고 있습니다. 내구성이 강한 튼튼한 가죽에, 제품도 투박하고 원형적인 형태라 매력적인 소품이 많습니다. 가격은 유명 브랜드 제품 보다는 저렴한 편이며, 자잘한 가죽 소품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창을 통해 제품을 제작하는 모습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 최대 규모의 중고 명품 판매점입니다. 처음 가보면 다소 충격을 받을 정도로 명품이 쌓여 있고, 품질 대비 가격도 꽤 싼편입니다. 의류 잡화 뿐만 아니라 중고 악기점, 전자 제품과 취미 용품점도 있습니다. 다만, 찾아가기가 다소 어렵고 주변은 주택가라 딱 이곳만을 목표로 방문해야 합니다. 가는 방법 설명을 듣고 싶다면 갠톡주세요.
후쿠오카에 오는 관광객들은 주로 텐진이나 나카스의 돈키호테를 가지만, 이곳들 방문객이 언제나 포화 상태인 데다, 물건도 이미 품절된 경우가 많습니다. 에키미나미점은 하카타역에서 버스로 10분 거리고, 외국인이 없어 쇼핑이 아주 쾌적합니다. 괜히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이쪽으로 가시기를 추천.
마루이 6층에 위치한 취미 용품점입니다. 프라모델, 피규어, 각종 캐릭터 상품, 게임 콘솔과 소프트 등을 취급하고 있으며, 부크오프보다는 좀더 전문적이고, 구하기 힘든 희귀품도 취급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곳보다 약간 비싼 느낌이 들지만, 취급 물품의 양과 종류는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라라포트 4층에 위치한 건담 체험관으로, 후쿠오카 한정 건프라와 캐릭터 소품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건담 관련 아케이드 게임도 즐겨보실 수 있습니다. 매장의 주 테마는 <극장판 역습의 샤아>로, 해당 작품의 전시품도 설치돼 있습니다. 샤아와 아무로의 팬이라면 방문해볼만 하실 겁니다.
일본식 중국음식 체인점으로, 아주 서민적인 가게입니다. 우리나라의 중국집과 완전히 같은 포지션이며, 가격도 싸고 음식도 꽤 맛있습니다. 간단하게 점심을 먹기에 제격이며, 추천하는 메뉴는 텐신차항(天津炒飯)과 카라미소멘, 부타김치입니다. 교자와 함께 나오는 세트 메뉴도 괜찮습니다.
하카타 버스센터 건물 바깥쪽에 위치한 가게로, 한국의 프랜차이즈 후쿠오카 함바그의 원형인 곳입니다. 먹어보면 고기의 품질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름은 함바그지만 거의 생고기 뭉침이나 다름없고, 육질과 육즙이 살아 있습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언제나 대기줄이 있지만, 가능하다면 드셔보시기를 권유드립니다.
하카타역 건너 맞으면, 그리고 캐널시티에 입점해 있는 라멘집으로, 중독성 있으면서 짭자름한 돈코츠 국물이 특징입니다. 돼지 국물이 풍미가 살아 있지만 한국인이 먹기에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고, 고명으로 올라온 꼬들꼬들한 목이버섯의 식감이 매력적입니다. 볶음밥 세트로 국물과 함께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카타 마루이 지하 1층을 비롯해, 후쿠오카 전역에 6개의 매장이 있는 유명 라멘 프랜차이즈입니다. 돈코츠에 베이스에 닭육가 들어가 걸쭉하면서도 꽉 차는 식감과 풍미가 일품입니다. 사람에 따라 국물 맛이 진하게 느껴질 정도이니, 부드러운 맛을 원하신다면 이치란이나 지남보를 가시는 걸 권유드립니다.
하카타역 뒤편, 미야코 호텔 2층에 입점한 고급 모츠나베 집입니다. 쇼기 같은 싼 집의 모츠나베도 물론 맛은 좋지만, 비싼 곳에서는 곱창도 고급진 맛이 납니다. 국물은 진하면서도 담백하고, 곱창은 잡내가 전혀 나지 않습니다. 매장 인테리어도 모츠나베 집이라고 하기엔 너무 호화스럽습니다. 가격은 단품 1인 1만6천엔, 사시미 등과 주류 무한리필이 포함된 세트가 4천엔 입니다.
하카타역에서 캐널시티로 가는 경로에 있는 야키토리 이자카야 집으로, 일본 직장인들이 퇴근 후 많이 찾는 가게 중의 하나입니다. 야키토리는 명칭이 헷갈려 어떤 부위를 시켜야 할지 어려운데, 이곳은 모듬 세트가 있어서 이를 먼저 시켜본 뒤, 취향에 맞는 것으로 추가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술안주 메뉴가 마련돼 있고, 4천엔에 주류 무한 리필(노미호다이)도 가능합니다.
후쿠오카 지역의 특산물을 살린 빵집으로, 하카타역에서 도보 6분 거리에 있습니다. 내부에서 바로 빵을 구워 진열하며, 워낙 인기가 많아 빵이 나오는 아침 시간이 아니면 재고가 남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처 숙소에 머물고 계신다면 이른 아침에 갓 구운 빵으로 하루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생선 메뉴가 주력이 되는 일본 가정식집으로, 인기 있는 메뉴로는 고등어 구이 정식, 그리고 생선 사시미 정식이 있습니다. 밥과 함께 제공되는 수제 후리카케가 아주 맛있는데, 나중에 포장으로 구매해갈 수도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생선 요리를 먹고 싶다면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하카타항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초밥집입니다. 진열되어 있는 초밥을 접시에 담아오면 직원이 이를 체크한 뒤, 나중에 한 번에 계산하는 방식인데요. 회전스시집과 큰 차이가 없는 가격에 생선의 품질은 훨씬 좋아 만족감이 아주 높습니다. 성인 기준 1인 2천엔 내외로 아주 배부르게 먹을 수 있으며, 포장도 가능합니다.
하카타 국제공항 맞은편 주택가에 있는 라멘집으로, 제 에세이 <라멘집 데뷔하기>의 배경이 됐던 가게입니다. 돈코츠 라멘으로 유명한 후쿠오카에서도 손이 꼽힐 만큼 국물이 진합니다. 가게 앞만 지나가도 블루 치즈의 꼬릿한 냄새가 날 정도인데요, 막상 먹으면 부드러운 국물 맛에 감탄하게 됩니다. 어느 정도 내공이 있는 돈코츠 매니아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